일본의 과자라고 하면 '화과자'.
일본 특유의 섬세함, 색감, 소재 등이 좋아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전국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과자 명가들이 많이 있다.
Niigata현 nagaoka시에 있는 ' eguchidango'도 그 중 하나로, 1902년 창업 이래 4대째 이어져 온 nagaoka의 전통 있는 과자점이다. shinano가와나카스(川中洲)를 오가는 사람들을 위해 찻집을 열고 만두와 조림 등을 제공하던 것이 시작이었으며, 1930년경부터 dango, daihuku등을 중심으로 제조, 판매를 하는 제과점 영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nagaoka시내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2개 매장은 카페 공간도 함께 운영하여 연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인기 과자점이다. 애니메이션의 모델이 되었다는 소문도?
일본의 식문화와 발효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 eguchidangosettaya'를 방문해보자. 양조와 발효의 마을로 유명한 ' settaya'라는 지역이 있는데, 1800년대부터 시작된 양조 마을로 사케, 된장, 간장 등을 만드는 양조 문화가 발달한 마을이다.
그 settaya의 현관에서 반겨주는 것이 ' eguchidangosettaya'로, 6개 매장 중 가장 새로운 매장이다. settaya에 있는 전통 간장 창고 ' koshinomurasaki' 창업자의 옛 저택을 개조한 매장으로, 옛 일본 가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도 있다.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바깥에 있는 ' dango찻집'에서 갓 구운 mitarashidango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 일본식 정자풍의 공간에서 밖을 바라보며 먹는 단팥빵은 최고다. 특히 봄에 가면 부지 내에 있는 커다란 벚꽃나무 아래에서 '꽃놀이 dango'를 즐길 수 있다.
eguchidangosettaya가 있는 settaya지구는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양조장 6곳과 국가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건물 등을 보며 마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을 산책을 즐긴 뒤에는 eguchidango에서 일본의 '화과자'를 천천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guchidangosettaya를 즐긴 후에는 부지 내에 있는 별채로 이동한다.
1930년대에 지어진 창고를 리노베이션해 지역의 가치와 삶을 담은 공간 'LOCAL IDENTITY STORE -LIS settaya'로 재사용했다.
1층은 Niigata의 양조 리큐어를 중심으로 지역 식품과 상품이 모여 있다,
2층에는 책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 판매와 잡화 등이 준비되어 있다.
평소 경험할 수 없는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eguchidangosettaya와 함께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