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이 기사는 나가오카 시민협업센터【나가오카 시민리포터 무스비대 】칼럼을 전재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16일, 나가오카시 미시마 지역에서 '제24회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다.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는 거대한 톱을 이용해 얼마나 빨리 통나무를 자르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잘라내는 통나무는 초등학생 부문은 직경 30cm, 여성과 일반 부문은 직경 30cm의 나가오카시산 삼나무를 잘라낸다.
사용하는 톱은 흔치 않은 2인용 양날 톱이다.
참가 자격은 사전 참가 신청이 필요하지만, 경기 후 청소를 위해 빗자루만 가지고 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이 푸짐한 상품과 명예를 차지할 수 있다.
그야말로 미시만 드림!
왜 이 미시마 지역에서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가 시작되었는가.
미시마 지역의 약 60%를 차지하는 숲과 에도 시대부터 미시마 지역의 전통인 와키노마치 톱을 이용해 무언가 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만들어진 이벤트입니다.
1991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지난해에도 국내외를 합쳐 187쌍이 참가했다.
덕분에 미시마 지역에서는 이미 친숙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뇌우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중단된 작년과 달리 올해는 통나무를 자르기에 딱 좋은 날씨다.
2연패 중인 챔피언의 선수 선서를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대회는 3개 부문. 마스크맨부, 해피부, 페어룩부!
...... 가 아니라. 힘과 기술의 일반부, 화려함의 여성부, 활기찬 초등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통나무를 한 번 자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땀에 젖은 화장을 지우면서 예선을 여러 번 치른다.
품격과 힘으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수능(秀能)'이다.
활력과 패기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W유'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대회의 메인 이벤트인 일반인 결승전은 지름 80cm가 넘는 삼나무를 죽기 살기로 깎아내려야 한다.
일반부 3연패의 꿈을 이룬 H팀.
'제25회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에서 4연패? 아니면 준우승의 복수인가? 아직 보지 못한 도전자인가?
미시마의 통나무 자르기는 2014년 하와이 호놀룰루 축제에서 미시마 지역 대표로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대회 체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놀라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고, 우리 실행위원들은 확실한 성과를 느꼈다.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부터 일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 그리고 환태평양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 더 나아가 전 세계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도 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도쿄 올림픽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을지 여부뿐이다.
2016년 6월 하순경부터 참가자 모집 및 대회 운영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그럼 2016년 8월 16일에 있을 다음 대회를 기대해주세요!
저자 프로필]
오시마 켄 (有)오시마 철공소
전일본 통나무 빨리 자르기 선수권 대회 부대표
태어나고 자란 곳도 나가오카시 와키노마치
잘하는 것 맛있는 것을 맛있게 먹는 것
기고문【※이 기사는 나가오카 시민협업센터【나가오카 시민리포터 무스비대 】칼럼을 전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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