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의 오래된 번화가 '후루마치'. 상점가나 상업용 건물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기는 거리에서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뭔가 거대한 동상을 발견한 적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다. 건물 사이사이에 숨어 있어 잘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분명 서 있다... 2층짜리 집은커녕 몇 층짜리 건물보다 더 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이 동상의 발밑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러자 콘크리트 건물 같은 사원이 나타났다.
절? '코간지'라고 적혀 있다.
고개를 들어보니 전선 너머로 동상이 보인다. 이것은 아무래도弘法大師(홍법대사)의 동상인 것 같다. '공법대사?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헤이안 시대에 진언종을 창시한 '공해'라고 하면 역사 교과서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 라고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멀리서 보는 것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표정이 달라 보이는 것 같다.
절 옆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진언종의 창시자인弘法大師의 영험을 받은 히라오카 히로칸(平岡弘観)이 현세의 사람들을 널리 구제하기 위해 1969년 7월,弘法大師를 본존으로 하는 시코쿠 팔십팔처 수행의 도량으로 弘願寺大師堂을 건립했다.
그렇다, 그렇다. 생각보다 최근에 지어진 사찰이다. 양쪽에 인왕상이 있다. 인간 국보급 인물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弘法大師像은 무려 30척! 약 9미터나 됩니다!
울트라맨 정도잖아! '라고 생각해서 찾아보니 울트라맨은 40미터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건담'은 18℃, '진격의 거인'의 '여자의 거인'은 14℃다. 음~ 큰 계열에 비하면 좀 작은 편인가....
ONE PIEICE에 나오는 전 칠무해의 '바솔로뮤 쿠마'는 6.24kg으로 쿠마보다 크다! 그리고 더 큰 원칠무해의 '겟코 모리아'는 6.92미터, 모리아보다 더 크다! 왕하칠무해보다 크니 이弘法大師像은 역시 크구나~라고 혼자서 납득했다.
참고로 절 안에는 시코쿠 팔십팔처 불상・관음팔십팔체가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문은 자물쇠로 잠겨있었다. 아쉽게도 28일이 되면 고마공양을 하는 것 같아서 문을 열지 않을까?
겉으로 보기에는 폐허나 다름없는 곳이라서, 성탄절의 고마공양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뒤에서 보면 완전히 건물! 그리고 식물에 침식되고 있다! 뒷면도!
어쨌든 40년 이상 니가타 고마치를 지켜봐 온弘法大師像. 앞으로도 오래오래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
꽤나 입술이 통통한 편이었어요.
언젠가는弘法大師像과 눈을 맞출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보고 싶다.
트위터에서 안디( @furumachi )님이 알려주셨는데, 원래는 스트립 오두막이었다고 하네요! 으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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